더 이상 순종의 모델은 없다 첫 번째 중대한 변화는 우리가 더 이상 아이들에게 순종화 복종의 모범 또는 모델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살아왔던 시절에 흔히 하던 데로 더 이상 행동하지 않는다는 걸 잊고 있다. 살아가면서 열등하고 복종적인 역할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그저 자기가 보는 대로 따라할 뿐이다. 아이들 또한 존중받고 배려받기를 원한다. 여기서 평등이란 '완전히 똑같은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분명 경험과 능력이 부족하고, 권리를 완전하게 누릴 자격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그래서 어른들의 리더십과 지도가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도 마땅히 존중과 배려로 대접해야 한다. 아이들은 당연히 비난, 수치심, 고통이 아닌 부드러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