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부모 역할 훈련] 016. 부모의 권위도 한계에 봉착한다

leebaro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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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토머스 고든의 "부모 역할 훈련"이라는 책을 읽고 요약한 내용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면 육아에 대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모 역할 훈련 - 교보문고

이 책은 토머스 고든 박사의 부모 역할 훈련 프로그램을 집대성한 『Parent Effectiveness Training』의 완역본이다. 1962년 처음 P.E.T 과정을 소개한 후 40여 년 동안 3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400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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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권위도 한계에 봉착한다.

보상과 처벌의 사용(혹은 보상할 것이라는 약속과 처벌할 것이라는 위협)이 아이를 다루기에 아주 유용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의 힘이나 권위를 행사하는 것은 어떤 상황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방법에는 부작용이 있다. '말을 잘 듣도록 훈련을 받은 아이들은 겁에 질려 있거나 소심하고 불안해할 수 있고, 때로는 훈련을 시킨 사람에게 적대적으로 돌변하여 보복을 하려 들 수도 있고, 어려운 일이나 하고 싶지 않은 행동을 억지로 하도록 익히는 과정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 힘의 행사는 많은 해로운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부모의 권위는 절대적이지 않다.

부모가 가지고 있는 것(보상)에 아이가 많이 의존하면 할 수록 부모는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인간 관계에서 이것은 마찬가지다.

 

아이가 자라면서 덜 무력하고, 덜 의존적으로 되어감에 따라 부모는 점차 힘을 잃게 된다. 그래서 아이가 어렸을 때는 잘 통하던 보상과 처벌이 아이가 자라남에 따라 무력해지는 것을 보고 부모들은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부모의 권위에 도전하는 십대들

청소년  기가 어려운 시기인 것은 아이가 부모로부터 점차 독립하여 더 이상 보상이나 처벌만으로는 아이들을 통제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많은 부모들이 보상과 처벌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이에 독립적이고 반항적이고 저항적이며 적대적인 행동으로 대응하게 된다.

 

이제 아이들은 부모의 보상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 보상에 의해 통제되지 않는다. 그리고 벌을 주겠다는 위협에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이제는 육체적으로 크게 고통이나 불편을 줄 수 있는 수단이 부모에게 별로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조련사처럼 아이를 훈련시킬 수 없다

아이를 보상과 처벌을 이용해 훈육을 하는 동안 까다로운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조건들을 충족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1. 훈련 대상이 확고한 동기를 갖는다.
  2. 처벌이 너무 심하면 훈련 대상은 그 상황을 아예 피하려고 들 것이다.
  3. 행동에 영향을 미치려면 보상이 즉시 주어져야 한다.
  4. 바람직한 행동에 상을 주거나 그렇지 못한 행동에 벌을 줄 때에는 철저하게 일관성 있게 해야한다.
  5. 복잡한 행동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매우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강화 방법을 쓰지 않는 한 보상과 처벌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

좋은 공부 습관, 정직한 태도, 다른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법, 집안일을 돕는 법 등은 이렇게 해서 가르치기 어렵다. 이러한 복잡한 행동 양식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경험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배워 나가는 것이다.

 

 

부모의 권위의 문제점

아이 스스로 권위에 길들여지는 경우

아이들은 어느 정도 선까지가 받아들여질 수 있는 한계인지를 미리 알고 싶어한다. 그래야만 어떤 행동을 할지 안 할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가 받아들이는 정도'를 아이가 미리 알고 싶어한다는 것과 부모가 자기 행동에 한계를 두기를 바란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부모가 아이의 모든 행동을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해서는 안되며, 아이도 그러리라고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아이가 기대하는 것은 어떤 행동에 대해 받아들이지 못할 때에는 항상 그렇다고 말해주는 것이다.

(엄마가 친구랑 이야기하고 잇을 때 엄마 옷을 잡아당기면 싫어.) 이것은 권위를 새용해서 아이의 행동에 한계를 두는 것과는 전혀 다른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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