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처세술

시계 - 전쟁의 조건과 장수의 자질이 관건이다.

leebaro 2018.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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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도의, 기상, 지리, 장수, 법제를 7가지 기준에서 살펴보고 우위에 있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장수의 자질이다. 결국 기상과 지리, 법률 같이 어떻게 할 없는 것을 제외한다면 장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훌륭한 장수이자 리더라면 도의는 따라올 것이다.

그럼 다시 장수의 자질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5 가지 방법으로 본다. 그 것은 지략, 신의, 사랑, 용기, 엄격함이다. 

현 시대 기준으로 장수를 비교해보자면 조직의 리더라고 볼 수 있다. 내가 리더라면, 또는 나의 리더는 위에서 이야기하는 5가지 자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리더라면 5가지 자질을 키워야 하고, 내가 리더가 아니라면 내게 언제가 오게될 수 있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생각해보고 갖추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금 나의 리더의 자질을 살펴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자질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전쟁을 잘 살펴서 하려면 5가지를 7가지 기준으로 비교해 우열을 가려서 가능성이 보이면 해야한다. 그 5가지는 도의, 기상, 지리 장수, 법제다. 

도의란, 명령에 위아래가 한뜻이 되어 같이 죽고 같이 살기를 두려워하지 않은 것이다. 

기상은 날씨와 기후와 천문을 아우른다. 

지리는 땅이 먼지 가까운지, 험한지 평탄한지, 넓은지 좁은지, 죽을 자리인지 살 자리인지를 따지는 것이다.

장수는 지략과 신의와 사랑과 용기와 엄격함을 갖춰야 한다..

법제는 군사 제도와 정부 조직, 보급 체계를 뜻한다. 

이 5가지는 장수로서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며, 잘 알면 이기고 모르면 진다.

이 5가지를 비교해 우열을 나누려면 7가지 기준을 적용한다.

1. 임금은 어느쪽이 훌륭한가

2. 장수는 누가 유능한가

3. 기상과 지리는 어느 쪽에 유리한가.

4. 법령은 어느 쪽이 잘 지켜지나

5. 진영은 어느 쪽이 더 잘 단결됐다

6. 병사들은 어느 쪽이 더 잘 훈련됐나.

7. 상벌은 어느 쪽이 분명한가.

이것만 보면 승부의 결과를 알게 된다. 장수들이 이런 사항을 배워 적용하면 반드시 이긴다. 장수가 이를 제대로 배우지 않고 써먹겠다고만 덤비면 반드시 진다. 유리한 것과 분리한 것을 따져보면 대세가 형성된다. 대세가 모든 상황을 좌우한다.


전쟁의 조건

일본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손자병법"의 골자를 뽑아 스스로 "제곱병법"이라 하여 단 25글자로 정리했는데 그 중 5글자가 전쟁의 조건을 뜻하는 도, 천, 지, 장, 법이다. 즉, 도의와 기상, 지리, 장수, 법제다.
도의는 조직 내의 단결을 뜻한다. 싸우고 싶지 않은 자도 싸우게 만드는 힘, 전우의 어려움을 보고 내 몸을 돌보지 않고 달려나가게 하는 힘,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하게 만드는 힘이 도의다.

기상과 지리는 외부 여건이다. 내 마음대로 어떻게 할 수 없다. 외부 조건을 만들어낼 수 없다면, 최소한 기다릴 수는 있다.

장수는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모든 승전의 영광과 패전의 책임이 장수의 몫이다. 한심한 임금이 도움은 커녕 방해만 해도, 휘하의 병사들이 오합지졸이라 해도, 장수는 패전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때로는 설득하고, 때로는 위협하고, 때로는 속이고, 때로는 때려서라도 장수가 이끌고 나가야 한다. 장수가 가장 빛날 때는 질투심이 많은 임금을 모시고 허약한 병사들을 이끌고 벌인 전쟁에서 승리하는 순간이다.

법제는 모든 제도와 규칙의 총체이다. 정부 조직부터 훈련 일정, 보고 체계, 사소한 업무처리 방식까지 모두 법이다. 그리고 이 법은 '지켜져야 한다.' 필요성이나 효율성은 그 다음이다. 지켜지지 않는 법이라면 100만 가지 쓰임새가 다 소용없고, 효율은 커녕 번거로울 뿐이다. 장거리 전쟁을 나가는데 병사들에게 무거운 식량을 들고가게 강압적인 행동을 취해도 병사들은 몰래 버릴수 있다. 애초 지켜질 수 없는 법은 이처럼 한심하다.

장수의 자질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장수'다. 이런 까닭에 손자는 장수가 갖춰야 할 자질부터 설명한다. 위로는 임금부터 아래로는 말단 졸병까지 장수의 마음대로 움직이는 데 필요한 자질을 5글자로 설명한다.
지략, 신의, 사랑, 용기, 엄격함이다. 손정의의 제곱병법에도 이 5글자는 빠지지 않는다.
지략은 지식을 전제한다. 하는 일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하지만 아는 데만 머물르지 말고 우회로를 지름길로 만드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이는 지식의 뒤집어보기로 가능하다. 그러나 이 역발상이 노출되면 정직하게 공격한 만도 못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도를 숨기는 것이다.

신의는 약속을 지키는 일이다. 상을 주기로 했으면 상을 주고, 벌을 주기로 했으면 벌을 줘야 한다.이 상과 벌을 주는 데도 방법이 있따. 강태공은 "육도"에서 "형벌은 높은 사람에게, 상은 낮은 사람에게" 쓰라고 가려쳤다. 제갈공명은 "먼저 가까운 자를 다스리고, 나중에 먼 자를 다스린다."라고 했다. 
사랑은 신의의 상대 개념이다. 신상필벌로 대변되는 합리적인 조직 관린 방법이 아닌 인간적인 조직 관리를 강조하는 개념이다. 손자는 "지형" 편에서 "병사들을 어린아이처럼 돌봐주면 함께 깊은 계곡물에 뛰어들 수도 있고, 자식처럼 아껴주면 병사들은 같이 죽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강태공의 "육도"에서 "장수는 추운 겨울에도 혼자만 따뜻한 외투를 입지 않고, 무더운 여름에도 혼자만 부채를 들지 않으며, 비가 와도 혼자만 우산을 받쳐 쓰지 않는다. 행군 중 진펄을 만나면 말에 타고 있다가도 내려서 병사들과 함께 걷는다."라고 했다.
용기는 용맹을 포함하지만, 용맹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오기라는 장수는 "단순히 용맹하기만 해서는 적과 싸우려고만 들지 싸워서 실속이 없다"라고 했다. 용기는 대담함이다. 적을 눈 앞에 두고도 위축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적과 내 실상을 직시하는 능력이 용기다. 있는 그대로 직시했을 때 내가 지는 싸움이라면 과감하게 다음 기회를 기약하는 것도 용기다. 그러나 내가 이기는 싸움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맞붙어 싸우는 것 또한 용기다.
엄격함은 명령이 잘 지켜진다는 뜻이다. 그러자면 잘 지켜질 수 있는 명령이어야 한다. 지켜질 수 없는 명령을 내리고 제대로 실행되기를 바라는 것은 미련하다. 그래서 제갈량은 "먼저 법령을 다스리고 나중에 형별로 다스린다."라고 했다. 그러자면 "장수는 신중하게 명령을 내리고 일단 내린 명령은 취소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손자가 지략, 신의, 사랑, 용기, 엄격함을 장수의 자질로 정리한 것과 달리, 오자는 관리, 준비 과단, 경계, 간략을 들었다. 1만명을 1명처럼 다루는 게 관리고, 언제라도 싸울 태세를 갖추고 사는 게 준비, 일단 싸움을 시작하면 좌우 살피지 않고 몰아치는게 과단, 싸움에 이겼다 해도 다시 싸울 태세를 잃지 않는 게 경계 그리고 평소 법령을 간결하게 하는게 간략이다.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2011] 강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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