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Writing)

강원국 작가님에게 배운 글쓰기 노하우

leebaro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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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강원국 작가님께서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시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나도 글 쓰는 것에 아주 약간 관심이 있다 보니 어떻게 글을 잘 쓸 수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세미나에 참석했고 들었던 내용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봤다.

 

 

글쓰기

 

      • 글쓰기는 말하는 것을 요약해서 적는 것이라도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
      • 독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알고 그 사람의 수준에 맞게 써야 한다.
      • 보고서라고 하면 읽는 사람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요구사항에 맞게 써야 한다.
      • 또한 어떤 피드백을 받을 것인가에 대해서 시나리오를 세우고 그에 따른 답변도 함께 고려해서 써야 한다.
      •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정하고 그 사람의 글을 여러 관점에서 따라 써봐야 한다.
      •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글을 쓰고 그 글을 정리하고 다듬어야 한다.
      • 정보를 제공하는 글을 써라
      • 사전을 보면서 정확한 단어를 쓰도록 한다.
      • 글을 쓰는 시간은 정해 놓고, 퇴고할 때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함께 쓸 수 있다면 그렇게 해라.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이다.
      • 목차를 보고 끝 단어를 파악해라. 앞 단어는 수식어고 끝 단어가 핵심 키워드다

 

 

책 읽기

      •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 글을 챕터별로 읽고 요약하라. 그리고 내 것으로 만들어라
      • 메모해둔 내용은 다시 써야 내 것이 된다.
      • 하루 한개라도 활용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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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9년 6월 27일(목)

 

마음을 움직이는 말과 글쓰기

강사 : 강원국님

 

요약

      • 말을 하는 것을 잘 정리하면 책이 된다.
        • 글을 쓰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말하는 것은 글 쓰는 것보다는 쉽다.
        • 말했던 내용을 잘 정리하면 책이 될 수 있다.
           
      • 눈치로 글을 써왔다.
        • 상사가 누구냐에 따라 그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썼다.
        • 내 생각에는 독자에 눈높이와 요구사항에 맞는 글을 쓰라는 의미 같다.
           
      • 요약으로 써라.
        • 글로 썼을 때 잘 표현할 수 없는 사람이 많다. 학습이 되지 않았다.
        • 머릿속에서 정리하지 말라
        • 두서없이 메모나 컴퓨터로 정리해라.
        • 모두 정리해서 눈으로 보면서 정리해라
        • 요약 능력이 필요하다.
        • 문제는 쏟아낸 것에 대한 양이다. 양이 적으면 요약해도 충분하지 않다.
        • 양이 많아야 쏟아내고 정리하면 의미 있는 분량의 결과가 나온다.
        • 냉장고를 열었는 때 재료가 많으면 그것을 이용해서 요리를 할 수 있다. 냉장고에 들어있는 것이 없거나 질이 나쁘면 좋을 것이 나올 수 없다.
        • 그런 경우에는 재료를 밖에서 구해야 한다.
        • 자기 재료를 쏟아 내놓고 그것을 정리해라.
           
      • 관계로 써라
        • 내 글을 처음으로 읽는 독자가 중요하다.
        • 첫 독자에게 말한다고 생각하고 글을 써라
        •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 사람의 (가상의) 리액션을 받기 위함이다.
        • 글의 반응은 시차를 두고 발생한다.
        • 독자를 잘 알아야 리액션이 온다.
        • 리액션이 오는지 안 오는지는 나에게 달렸다.
        • 리액션이 없으면 벽에다가 이야기하는 것 같다.
        • 리액션이 좋은 독자를 대상으로 쓰면 글쓰기도 쉽고 만족시키시도 쉽다.

 

      • 그 사람들 위해서 글을 써라.
        • 그 사람에게 글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글을 쓰는 것이다.
        • 미친놈도 패턴이 있다. 화를 낼 타이밍에 화를 낸다. 그것을 이해하면 공감이 된다.
        • 그런 사람의 성향을 알면 대비를 하게 된다.
        • 그리고 측은지심을 갖고 더 옆에 있어주고 공감해준다.
        • 그 사람이 폭발할 시점에 그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서 보여주면 인정을 받게 된다.
        • 그런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겨울 바다 해변을 서성이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상사의 품(겨울 바닷속)에 안기면 따뜻하다. 자존심에 그것을 못하면 춥다. 떠날 용기도 없으면 힘들다.
        • 바닷속에 뛰어 들라는 것은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 좋은 스승과 제자라는 블로그에서 본 글을 정리한 내용이다.(정확한 출처는 듣지 못함)
          • 좋은 스승은 쓰지 않고 말한다.(논어도 공자가 직접 쓴 글이 아니다.)
          • 제자는 받아 적는다.
          • 스승은 늘 기대 수준이 높고 엄격하고, 까다롭다.
          • 좋은 제자는 그것은 견뎌낸다.
          • 인류의 스승은 죽어서 존중받는다.
          • 제자는 그 이력을 가지고 공은 스승에게 돌린다.
          • 오늘 스승에게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해도 너무 힘들어하지 말자 내일은 새날이다. 리셋하고 다시 시작하다.
      • 정보로 써라
        • 김어준이 강사에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준 사람이다.
        • 강사도 처음에는 말하는 것이 두려웠다.
        • 김어준 말의 힘은 정보에서 온다. 그리고 정보가 김어준에게 몰린다.
          • 김어준이 잘하는 것
            •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파악한다.
            • 정보를 조합하고 연결하는 것을 잘한다.(편집)
              • 추론, 예상
              • 틀려도 문제없다.
        • 정보는 윗분들에게 있지만 보고서를 안 쓴다.
        • 윗사람들은 위에서 들은 정보를 이용하여 아랫사람들의 보고서를 지적한다.
        • 일하는 사람에게 정보가 많이 가야 한다.
          • 적어도 정보의 양이 같아야 한다.
        •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이 정보가 가장 많다.
          • 선택권,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 다른 사람들은 어떤 결정이 나올지 모른다.
          • 아랫사람은 정보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
        • 사람은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에게 충성하려고 한다.
          • 사람에게 정보를 주는 것은 로열티가 생긴다.
        • 정보를 모두에게 오픈하면 정보를 권력으로 이용하기 어려워진다.
          • 정보를 권력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어휘로 써라
        • 늘 네이버, 다음 국어사전을 찾아서 써라
          • 유의어 등을 찾아서 가장 맞는 의미로 써라
        • 늬양스는 있는데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국어사전을 보면 찾을 수 있다.
        • 보고서 안에서 최소 5개 정도라도 바꾸도록 노력해봐라.
        • 어휘력이 낮아 보이지 않게 하라
        • 어휘력, 독해력, 사고력이 좋아진다.
        • 말도 잘한다.
        • 어휘력이 없으면 저급한 어휘만 쓰게 된다.
           
      • 퇴고로 써라
        • 쓰기와 퇴고를 분리하라
        • 쓸 때 고치지 말라
        • 쓸 땐 쓰고, 고쳐라
        • 쓰는 시간을 줄이고, 고치는 시간을 늘려라.
        • 쓰는 시간을 모래시계 등으로 쓰는 시간의 제약을 두고 쓴다.
        • 쓰는 시간을 20분으로 해도 쓸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 쓰는 것을 어려워도 고치는 것은 재밌다.
        • 고치는데 유념사항
          • 횟수가 중요함
            • 들여다보는 횟수가 중요함
            • 언 듯 언 듯 여러 번 보는 것이 중요하다
          • 언듯 언듯 보는 중간에 텀을 둬야 한다.
            • 그 글이 새롭게 느껴지도록 해야 익숙해서 그냥 넘어가는 것을 방지한다.
          • 목적의식을 두고 봐라
            • 어휘, 팩트체크, 문맥 등 한 가지씩 봐라
          • 다양한 방식으로 봐라
            • 모니터, 인쇄, 읽기, 타인을 통해서
          • 자기 안에 체크리스트가 있어야 한다.(오답 노트)
            • 보고서, 글쓰기 등을 검색해보면 체크리스트가 나오니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따라 해라
          • 강사는 "으를 이 가"를 안 쓴다.
          • 윗사람의 오답노트에 맞춰서 써라
            •  그것이 없으면 오락가락해진다.
      • 함께 써라
        • 글을 쓰는 분야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 한다.
        • 각자 일을 하면 결과물이 좋을 수 없다.
        • 함께 쓰다 보니 어느 기간이 지나면 고칠 것이 없어진다.
        • 같이 쓰다 보면 내가 못 가진 점수를 다른 누군가 채워줄 수 있다.
        • 서로에게 의지하면 서로 성장하고 공유하고 그러면 결과가 좋아진다.
           
      • 목차로 써라
        • 끝에 단어가 중요하다. 앞에 단어는 수식이다.
        • 보고서를 쓸 때 끝 단어가 핵심이다.
        • 회사에서 많이 쓰이는 보고서의 목차에서 마지막 단어를 확인해봐라
        • 다른 글의 목차를 보면 글을 기본 틀을 배우기 좋다.

 

 

 

책 잘 읽는 법

      • 읽을 때 다음 챕터로 가기 전에 그 전 내용을 요약해라.
      • 책 읽을 때 요약하는 훈련을 하면 글쓰기 할 때 도움된다.
      • 메모를 잘하고, 잘 써먹어야 한다.
      • 많이 할 필요 없다. 한 꼭지 글을 쓰고 떠올리라. 그리고 그 날 내로 써먹어야 내 것이 된다.

         
      • 기타
        • 원 페이지 보고서
          • 전달하고자 한 문장을 정해라
          • 나머지는 그 문장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 요약을 잘하는 사람이 글을 잘 쓴다.

 

 

 

모방 글쓰기

      • 가장 중요한 것은 문체이다.
      • 강준만 교수의 글을 30번 따라 썼다.
      • 반복해서 읽거나 필사를 했다.
      • 그 사람의 문장력을 패러디했다.
      • 그 사람의 구성법을 모방했다.
        • 칼럼을 하나 두고 고사성어, 정의, 어린 시절로 시작하면, 나도 그런 식으로 했다.
        • 5 단계
          • 주장
          • 부연 설명
          • 내 주장과 다른 반론 설명
          • 반대편 생각 평가
          • 변론
            • 반박
            • 반론의 일부 수용
          • 이렇게 써야 글의 긴장감, 객관성, 설득력이 있다.
          • 반대편을 내 편으로 끌어드려야 하고, 그것을 설득시켜야 한다.
          • 내 주장 맞다고 해도 더 반감을 갖게 된다.

 

 

쓰기 위한 정보를 얻는

      • 자료 붙이기
      • 지식 백과, 개념 용어
      • 관련 칼럼
      • 유튜브
      • 관련 책의 목차 봄

 

 

대통령의 글쓰기 집필 사례

타깃 : 30대 여성 직장인 XXX를 독자로 정함

그 사람에게 말한다고 생각하고 글을 씀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을 통해서 아래 3가지를 정보를 제공하려고 했다

      • 글쓰기 팁
      • 자신감
      • 글 쓰고 싶은 마음

 

 

짧은 글을 쓰는 노하우

    • 핵심 문장 쓰기
    • 핵심 문장과 관련된 내용을 뒷받침 문장으로 쓰기
      • 치고 나가기
    • 영감이나 통찰이 있어야 한다.
    • 술을 마시거나 칼럼을 읽거나 할 때 아이디어가 잘 떠올라왔다.

 

아래 내용은 세미나 시간에는 못 들었지만 강사님께서 신문에 기고한 글을 참고하라고 하셔서 관련 포스팅을 보고 추가로 정리한 글이다.

 

 

  • 문장은 단문으로 써라
    • 단문으로 쓰면 읽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다.
  • 생각에 의지해라
    • 하루 1분이라도 임의의 주제를 정해서 생각해라
    •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고 생각하고 그 문제에 대해서 떠올려 봐라
    • 주제를 미리 생각하고, 글을 만들어 놓으면 평생 써먹을 수 있다.
    • 하루에 한 번 정도 이런 일을 반복하면 글쓰기 실력이 늘게 된다.
    • 계속 생각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자기 생각이 있어야 나의 주인이다..
    • 자기 생각과 해석이 있고, 그것을 누군가한테 말할 때 비로소 내 것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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