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팀을 만드는 방법 1편

성장하는 팀을 만들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성장하는 팀은 개개인이 업무적으로 성장하고, 팀의 성과가 높아지는 것이라고 간략히 정의했습니다.

 

성장하는 팀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팀에 적합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입니다.

적합한 사람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팀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팀에서 선호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어떤 기술과 태도를 가진 사람을 찾는지 상세한 채용공고를 공유해야합니다. 지원자는 채용공고를 보고 해당 팀에서 무슨일을 하는지 파악을 하기 때문에 명확하지 않은 공고를 올리면 결국 지원자나 면접관 모두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적합한 사람을 채용하는 두 번째 방법은 (코딩) 테스트를 봐야합니다. 테스트는 코딩 테스트일 수도 있고, 회사에서 현재 진행 중인 과제나 문제점들에 대해 논의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는 우리 팀에서 기대하는 최소한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우선 테스트를 통해 기대한 수준과 다른 지원자와 인터뷰 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이력서에 적힌 경력과 연차만 보고 채용했을 때 기대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난감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세 번재 방법은 인터뷰를 볼 때 우리 조직의 컬처핏과 맞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야근도 없고 야근 수당도 없는 조직에 야근을을 많이 하더라도 보상을 많이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온다면 원하는 바와 회사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네 번째 방법은 입사후 온보딩 기간(약 90일) 동안 업무를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교육과 과제를 통해서 회사 업무에 잘 적응하는지 판단해야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빠른 피드백이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로 90일 뒤에 우리 회사와 맞지 않다라고 통보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주 단위 또는 월단위로 진행 사항에 대해서 피드백을 주고 문제점은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성장하는 팀을 만들기 위한 두 번째 방법은 주기적인 1 on 1을 통해서 팀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잡아주고, 고민을 나누며 방법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연차가 높아질수록 업무에 대한 이해도나 능숙도가 올라가면 그 상황에 따라서 성장에 대한 니즈가 변화할 것입니다. 연차가 낮을 때는 업무를 빨리 파악하고 싶다. 내가 개발한 코드를 서비스에 적용해보고 싶다와 같은 니즈가 있다면, 연차가 올라갈수록 대용량 트래픽에 대한 처리, 신 기술 학습 및 적용, 프로젝트3 리딩 등 다양한 니즈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니즈들은 인지하고 상황에 맞는 해결책들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시간이 1 on 1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가와 1 on 1을 했을 때 3년 뒤에는 PO를 하고 싶다라는 니즈를 확인한 적이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인지 물어보니 데이터 분석 결과로 보고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분석을 통해 찾아낸 인사이트를 서비스에 적용해보고 싶다는 의미였습니다. 즉 하고 싶은 일이 PO가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찾아낸 인사이트를 서비스에 적용해보고 싶은 데이터 분석가가 되고 싶은 것이였습니다. 1 on 1을 통해 팀원의 명확한 니즈를 파악했기 때문에 팀원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게 가이드를 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이 없었다면 계속 PO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성장하는 팀을 만들기 위한 3번째 방법은 다음에 계속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