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R은 언제 도입해야할까?

많은 기업들이 OKR을 도입해보려는 시도들이 보입니다. 어떤 회사들을 시행착오 끝에 OKR을 회사 문화에 맞게 적용해서 잘 활용하는 조직도 있고, 어떤 조직들은 우리 회사는 OKR에 맞지 않다면서 기존 방식으로 돌아가는 회사도 있습니다

모든 회사들이 처해진 상황이 다를텐데 OKR을 도입한다고 서비스하는 제품에 대한 성과가 좋아질까요?

 

OKR이 필요한 시점과 준비된 상황에 도입해야 OKR을 회사에 정착시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OKR은 언제 도입을 해야할까요?

 

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회사가 해야할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매 주기마다 계획한 일을 달성하지만 회사 또는 서비스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때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할 일을 다 하는데도 성과가 나지 않는 상황에 도입을 하면 OKR을 도입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번 계획한 일을 완료하지 못한다면 OKR 도입이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에 개선이 먼저 필요합니다.

 

물론 처음 시작하는 회사여서 어차피 새로 시작해야한다면 OKR을 처음부터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목표라는 것은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회사가 고객들에게 제공하려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에를들면 내가 한 달간 계획한 일을 모두 달성했는데도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OKR이 도움이 됩니다.

 

OKR은 목표(Objective)를 달성하기 위해서 핵심 결과(Key results)에만 집중을 하자는 의미입니다.

 

이커머스의 OKR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Objective :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가장 빠르게 찾아주는 서비스가 되자

 

Key result : 고객 1개의 물건을 검색하기 위한 검색수를 5번에서 3번으로 감소

Key result : 검색 결과 응답 시간을 0.5초에서 0.2초로 감소

Key result : 검색 결과에서 고객이 구매한 물건을 검색 평균 상위 10개에서 상위 5개 이내로 감소

 

위와 같이 OKR을 정하면 모든 직원들이 하는 일들은 Key results에 영향을 주는 업무가 무엇인지 판단을 할 수 있고, KR에 영향을 주는 일에 집중하면 최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Key results가 정해졌지만, 직원들이 검색 응답 시간을 0.2초로 만드는 것은 결과이지 행동이나 과정이 아닙니다.

 

다음엔 key result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과 직원들의 반감 없이 도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OKR은 직원들이 열심히 업무를 계획하고 달성 해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에 도입하면 목표에 집중하고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글은 저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