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토머스 고든의 "부모 역할 훈련"이라는 책을 읽고 요약한 내용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면 육아에 대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모 역할 훈련 - 교보문고
이 책은 토머스 고든 박사의 부모 역할 훈련 프로그램을 집대성한 『Parent Effectiveness Training』의 완역본이다. 1962년 처음 P.E.T 과정을 소개한 후 40여 년 동안 3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400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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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변화를 통해 아이의 행동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주변 환경을 바꿈으로써 아이의 행동을 바꿔 볼 수도 있는데 이 방법을 시도해 보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환경을 바꾸는 방법은 큰 아이들보다는 유아나 어린 아이들에게 더 필요하다.
환경을 바꾸는 방법은 아이의 나이에 상관없이 매우 간단하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다.
- 주변 환경을 풍부하게 하기
- 환경을 간소하게 하기
- 환경을 손쉽게하기
- 아이의 활동 공간을 제한하기
-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기
- 어떤 행동을 다른 것으로 바꾸기
- 아이가 환경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게 하기
- 좀 큰 아이들과 함께 미리 계획하기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풍부하게 만든다
놀이방 교사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을 멈추게 하거나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다른 여러 가지 재미난 일들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주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무언가 재미난 것에 몰두하고 있을 때에는 '사고를 치거나' 부모를 성가시게 할 가능성이 적다.
무얼 망가뜨리는 일 없이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장소를 부모가 지정해 주면 좋다.
자동차를 타고 멀리 갈 때에도 장난감, 게임, 퍼즐 등을 챙겨 놓으면 좋다. 아이들의 친구들이 집에 올 때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
어른들도 그렇듯이 아이도 뭔가 빠져들 수 있는 재미있고, 흥미를 끄는 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종종 망각한다.
장소에 따라 아이의 주변 환경을 간소하게 만든다
때로는 아이들에게 자극이 없는 환경이 필요할 때가 있다. 예를들어 잠들기 진전 같은 때가 그렇다. 특히 아버지들이 잠들기 전이나 식사 전에 아이를 신나게 자극해 놓고는 갑자기 아이더러 차분하고 얌전해지기를 기대해서 아이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런 때는 아이의 환경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간소하게 만들어야 하는 때이다.
식사 때나 잠들기 전과 같은 때에는 아이의 환경에서 자극 요인을 줄임으로써 이 때에 일어날 수 있는 공연한 소동이나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다.
아이들이 손쉽게 주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주변 환경이 너무 힘들고 복잡해서 아이들에게 '받아들이기 힘든'환경을 주는 경우도 이따금 있다.
아이들이 손쉽게 스스로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물건들을 안전하게 다룰 수 있고, 주변 환경을 자기 뜻대로 다루지 못해서 낙심하는 일이 없게끔 집안의 환경을 여러 모로 바꿔 줄 필요가 있다.
- 아이가 혼자 입고 벗기 쉬운 옷을 사준다.
- 옷장 위쪽이나 수도꼭지에 손이 닿을 수 있도록 의자나 상자 같은 것을 놓아준다.
- 아용 식사 도구를 사준다.
- 벽장 옷걸이를 낮게 단다.
- 깨지지 않는 컵을 산다.
- 미닫이 문에 문고리를 아이 손이 닿을 정도로 낮게 단다.
- 아이 방의 벽은 낙서를 해도 지울 수 있는 재질로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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